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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챌린지14

상주 여행 난생 처음 상주에 왔다 감의 나라에 온 것 같다 곶감용 감은 다 수확하고 마을 나무 집 나무는 감이 잔뜩 달렸다 자꾸 먹으라고 하시며 감따는 장대 사용법도 알려주신다 박수치며 다같이 웃는데 안따도 될 만큼 집에 이미 많이 따놓으셨다 감, 감사히 먹겠습니다 2024. 11. 17.
어제는 서울 맛집에 갔다 오랜만에 한국에 온 친구를 만나러 선릉쪽의 고기집에 갔다. 고맙게도 예약은 외국에서 온 친구가 해주었다. 한국에 있는 사람보다 외국에 있는 사람이 서울의 맛집을 더 잘 아는 아이러니 😃 가게의 이름은 대치정육식당 지점이 꽤 여러 개 있었다. 꽃등심과 차돌박이. 꽃등심을 시키면 새우살과 무슨 안심.... 아무튼 이런저런 맛있는 부위가 합쳐져서 나오는데 정말 살살 녹는 맛... 너무 맛있다 차돌박이도 너무 얇지만은 않아 고기맛이 충분히 느껴지면서도 고소한 기름기가 아주 ... 멋졌다... 차돌라면도 맛있다고 하는데 고기를 먹느라 배가 불러서 (!!) 아쉽게도 먹지 못했다. 얻어먹어서 미안할만큼 비싸고 맛이 좋았다. 다음엔 내가 살게! (하트와 엄지) 2024. 11. 16.
과천의 스몰 레스토랑을 찾아서 요즘 과천에서 밥을 자주 먹고 있다. 그날 그날 땡기는 메뉴를 검색해서 근처에 있는 곳을 간다. 과천은 신기한 도시다. 서울과 가까우면서 조용하고 또 사람은 많이 살고 하지만 밤늦게 여는 술집은 적은... 그리고 시내가 한군데이고 생각보다 오래되었다. 그래서 밥집을 가다 보면 꽤 오래된 곳들, 작은 맛집들이 많다. 최근에 간 곳 부대찌개와 족발을 파는 통나무집 굉장히 작은데 2층으로 되어있고 두 개 메뉴만 있다. 부대찌개를 먹었는데 맛있었다. 엄청나게 맛있거나 특별한 것이 아니지만 적당히 좋은 맛. 족발도 꼭 먹어보고 싶다. 2024. 11. 14.
내 눈이 되어줘 2 새로 맞춘 안경을 찾으러 갔다. 처음 안경을 보러 갈 때 있던 안경사 분도 두번째 안경을 맞출 때 있던 안경사 분도 아니라 또 다른 사람이 안경을 내어 주었다. 이 안경에 얽힌 히스토리를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안경을 받는 일은 썩 유쾌하지 않았다. 인수인계가 되어 있지 않은 느낌이랄까. 안경은 눈이니까 단순히 물건을 사는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물건을 산 것이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었다. 신경쓰였던 부분들도 다시 한 번 말해야하고 피팅도 다시 했다. 그런데 피팅 하기 전이 더 편한 것 같기도 하고... 중요한 초점이 잘 안맞는 것 같았다. 정면을 보면 괜찮은데 살짝만 옆을 봐도 흐렸다. 원래 쓰던 것보다 알이 커져서 그렇다고 하며 3일 정도는 써보아야한다고 한다. 눈에도 더 힘이 들어가는 .. 2024. 11. 13.